120개 공약, 추진율 68%…전국 평균 48% 상회
한국매니페스토, SA급 선정…전남 기초단체 유일

영암군이 1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는 민선8기 영암군의 120개 공약 사업 추진율 68%, 공약 폐기 0건 등으로 일궈낸 성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율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정보공개 5개 분야 83개 항목으로 전국 지자체를 평가했다.  

영암군은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SA등급을 달성했고, 이는 전남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한 성과다.

영암군은 2024년 하반기 기준, 10대 분야 총 120개의 공약 추진율 68%로 전국 평균 48%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폐기 공약은 단 한 건도 없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영암군이 주민배심원제 등 군민 참여형 정책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공약의 주체인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신뢰 행정을 실현한 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암군의 분야별 공약 이행률은 행정(76%), 일자리(75%), 교육(75%), 복지(69%) 등 전반적으로 균형 있게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완료한 대표적 공약은 △월출산 달빛축제 개최 △2세농 및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로컬푸드 유통망 확대 △저상버스 도입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현재 진행중인 공약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21세기형 도시개발계획 수립 △에듀팜(농촌유학마을)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고, 이행은 영암군의 기본 책무다.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남은 공약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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