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 일원서

영암곤충박물관은 6월 5일부터 9일까지 기찬래드 일대에서 ‘영암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숲의 기억, 별빛의 이야기’를 주제로 고요하고 은은한 자연의 밤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생태문화축제로 기획되었다. 축제의 무대가 되는 기찬랜드 일대는 계곡물과 숲이 어우러진 공원형 공간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불멍존’, ‘별멍존’, 인디언 텐트와 빈백존’ 등을 통해 감성적 휴식을 제공한다.

축제기간 중 관람객은 총 3천 마리 이상의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생태 탐방에 조별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해설사와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를 방문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명의 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야간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6월 7일(토) 열리는 ‘최지몽의 별 헤는 밤’은 역사적 인물 최지몽의 이름을 딴 이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과 함께, 별빛 아래 최지몽에 대한 이야기와 별자리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축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영암곤충박물관 홈페이지(www.영암곤충박물관.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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