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역 해소 공헌” 공로
영암한국병원 오남호(44·사진) 원장이 최근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원장은 지난 2020년 11월 의료취약지역인 영암에 병원을 개원한 후 4년 동안 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과 코로나19 치료·확산 방치에 이바지한 공로다.
오 원장은 의료취약지역에서 지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 지역에서 성실한 2차 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으로 간단한 수술조차 받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는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2021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운영해 현재까지 응급환자 1만9천800명을 진료해 영암군의 응급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 의료현장 일선에서 원내 접촉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 등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인력 이탈로 인해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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