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벌교서 1천200만원 편취
영암경찰서 신북파출소는 지난 4월 28일 벌교에서 보이스 피싱으로 편취한 1천200만 원을 가지고 2차 범행을 위해 신북면으로 이동하는 중국 국적의 보이스 피싱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신북파출소는 택시기사로부터 “승객이 보이스피싱범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차량을 추적하여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피의자는 보성에서 1천200만 원을 편취한 뒤 신북에서 또 다른 피해자의 현금을 편취하기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북파출소는 각 마을 이장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전송과 마을방송을 실시하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또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게는 신고포상금 지급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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