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년 만족도 조사

29~39세의 영암 청년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청년문화수당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향유권 확대 등을 위해 처음으로 청년문화수당 20만원을 지원했다. 이 수당은 전라남도가 19~28세에게 지급하는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을 보완하며 더 폭넓은 연령대의 청년에게 혜택을 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은 청년문화수당, 문화복지카드를 이용해 문화예술, 여행, 체육, 자기계발, 교육 등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영암군은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지난해 청년문화수당을 받은 43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41.2%의 응답률을 얻었다. 응답자 중 95%는 향후 재신청 의향이 있고, 89.9%는 사업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만족한 이유로 신청 절차 간소화 33.5%, 지원금액 23.6%, 지원항목 다양 16.1% 등을 꼽았다.  

청년문화수당의 주 사용처는 교육 분야가 42.5%, 문화·취미 분야가 22.4%, 여행이 1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청년문화수당 가맹점 총 171개소에서 약 8천400만원의 문화지원사업비가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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