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삼호읍협의회와 협력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삼호읍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24일 '2025년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살포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공동살포는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속에 삼호농협은 20kg 포당 100원의 살포비를 보조하여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토양개량제인 규산질 비료는 토양 내 규산 함량을 높여 지력을 개선하고 벼의 뿌리 발육을 촉진해 작물이 더욱 튼튼하게 자라게 한다. 이로 인해 도복 방지 효과가 뛰어나며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농약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비료 살포로 생산되는 쌀은 품질이 향상돼 소비자들의 밥맛 만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오 조합장은 발대식에서 “그동안 지역 농가가 토양개량제 살포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역의 젊은 농업인들이 참여하여 농촌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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