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4일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4,500만원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이월체납액의 ▲징수율 ▲징수규모 ▲정리보류율 ▲공매처분율 ▲자동차세 징수촉탁 건수 5개 지표를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31억3천800만원 중 14억5천500만원을 징수해 징수율 46.4%를 달성했고, 정리보류는 7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75%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의 예금·부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읍·면은 소액 체납자 전화 납부 독려로 징수율 제고에 힘썼다. 

올해는 도·시·군 합동 가택 및 사업장 수색을 실시해 고액체납자 행정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일시적 경제 위기로 체납액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소상공인에게는 분납 이행, 관허사업 제한 유보 등 지원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