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4일부터 운영

군립하정웅미술관이 지난 4일부터 창작교육관 2전시실에서 수묵 아트놀이터 ‘지필묵 삼총사’ 운영에 들어갔다.

수묵 아트놀이터는 미술관 관람객들이 수묵화의 전통 도구이자 선비의 문방구인 지(紙)·필(筆)·묵(墨)을 알고,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보는 참여형 공간으로 오는 6월 1일까지 운영한다. 

하정웅미술관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지필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법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지 책갈피 만들기, 붓글씨 써보기, 목탄 프로타쥬, 한지 조명 포토존, 수묵화 벚꽃 꾸미기 등이다. 

관람객들은 월출산국립공원 자락 아래 벚꽃이 만개한 군립하정웅미술관과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문화·예술·생태 등이 어우러진 멋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립하정웅미술관은 현재 우제길 작가의 ‘조각된 시간, 빛의 흔적’, 이웅성·이동해 부부 작가의 ‘청보리의 꿈’과 ‘꽃들이 말하다’의 전시회를 갖고 있다.     

김규화 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선비의 문방구 지필묵이 시민을 만나 작품으로 탄생하는 참여 공간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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