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민회관서 아카데미 기본교육
영암군은 14일 군민회관에서 5개 읍·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혁신리더 아카데미’ 기본교육을 개최했다.
영암 혁신리더 아카데미는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영암군은 새로운 주제를 선정,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자치의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아카데미에는 최용선·설선미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주민자치회 모델 성공 전략 △역할 및 갈등 사례 해결 방안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아카데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최용선 교수는 주민자치회 성공 전략으로 ‘선 자치 역량 강화, 후 공공성 견인’ 원칙을 강조했다.
또 주민자치회가 행정에 의존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네 가지로 방안으로 ‘지적’ ‘관계적’ ‘제도적’ ‘실행’ 역량을 꼽고, 이를 강화할 방법을 설명했다.
총 3회로 구성된 영암 혁신리더 아카데미는 5월 심화교육으로 이어지며 내용은 △지역자원 네트워크 구축 △주민자치회 운영사례 학습 등으로 주민참여 역량 강화가 목표다.
군민 누구나 아카데미 교육을 들을 수 있고, 영암군은 교육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영암 혁신리더 아카데미로 주민참여의 문을 더 크게 열겠다. 특히, 주민이 지역 현안을 발굴·해결하는 노력을 잘 뒷받침해 영암군을 대한민국 주민자치 1번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