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진료 등 의료서비스

영암군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6월 말까지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종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총사업비 1억4천400만원을 들여 미암을 시작으로 서영암농협, 군서농협, 영암농협, 낭주농협 등 모두 4곳에서 한방 진료, 침술, 검안, 수액 등 전문적인 의료검진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암, 덕진, 도포, 군서, 학산, 미암 등의 주민 약 2천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200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는 광주 맑은 안경과 장흥 통합의료병원의 검안 및 수액 서비스를 비롯,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과 협력해 폭넓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승희 군수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펼치며 군민들의 삶을 든든히 지키는 동반자가 되길 바라며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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