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산업 제2 도약 시동
삼호서 1년 차 성과보고회

영암군은 지난 26일 삼호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무화과 생산농가, 가공·유통업체, 무화과품목별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화과 산업발전 3개년 1년 차 성과보고회’를 갖고 기후위기 대응, 무화과연구팀 신설, 스마트농업 도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2023년 무화과 주산지 위상 제고, 무화과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5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무화과 산업발전 3개년계획(2024~2026년)’을 수립했다.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표하는 이날 보고회에서 먼저, 영암군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안전한 무화과를 생산하는 기반으로 무화과 관찰포 6개소 및 기상데이터 수집 6개소를 각각 설립하고, 고온 피해 경감 기술도 6개소에 보급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 ‘무화과연구팀’을 신설해 품종개량, 스마트농업 연구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무화과 스마트 재배를 위해 시설재배 차광 스크린 설치기술 연구 보급, 노지재배 과원 온·습도 및 강우량 데이터 수집 장비를 설치했다.  

아울러 △무화과 산업육성 지원조례 제정 △유명 식품기업 원료 공급 △무화과 향장품을 개발했다. 특히 무화과 산업의 제2 도약, 고품질 무화과 생산을 위해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2ha, 우량 청무화과 재배기술연구 면적 5ha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의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모델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미래형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 총채벌레 예방 봉지 씌우기 등에 2년간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무화과 생산 농가들은 “고품질 무화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저품위 무화과 유통금지 등을 실천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