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산골정의 어육 간장, 지원목장의 자연숙성 치즈가 15일 내일의 식탁이 주최하는 ‘참발효 어워즈 2025’에서 각각 전통장, 목장치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전통장·전통주·한국와인·목장치즈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에서 영암지역 식품 장인들이 올해 두 부문에 걸쳐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원목장의 치즈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3년째 수상으로 그 맛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식품들은 시민 맛 평가, 전문가 관능심사,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또 현장 실사로 환경 보전, 지역농업 연계성, 문화전통 등 사회·환경 가치를 두루 갖춘 식품을 선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두 부문 대상 수상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상을 수상한 두 업체는 △유통소매점 입점 기회 제공 △발효교육 과정 운영 지원 △홍보 콘텐츠 지원 및 매체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된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영암에서 통하는 맛이 대한민국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과다. 영암의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더 내실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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