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문화관광재단은 13일 오후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지난해보다 왕인박사에 대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외부 관광객 맞이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왕인박사의 업적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하여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공식 포스터와 함께 발표된 축제 주제는 ‘위대한 항해!’로 선정했으며 영암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와 숨겨진 다양한 자원들을 큐레이션하고 영암이 만드는 축제가 아닌 영암을 만들어가는 축제로 변화하자는 세부 컨셉도 함께 담겨져 있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왕인박사의 교류 협력 등 프로그램에 내재돼 있는 가치를 강화하여 콘텐츠 축제로 승화한 현대적인 해석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훈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기간이 늘어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또한 축제기간 동안 벚꽃이 만개할 시기에 자연이 주는 선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과 문화관광재단은2024~ 2025년 문화관광축제 및 전라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달빛축제’까지 올 한해 총 10개 이상의 축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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