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 아이들 어르신께 세배 ‘눈길’
미암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달 24일 마을복지회관, 홀몸 어르신 가정 등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여 눈길을 끌었다.
‘까치까치 설날, 어르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의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설 인사는 미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련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은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세배를 했고, 아이들의 인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덕담을 건네며 새해 건강을 빌었다.
미암면 지사협은 설날 세배 등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명절 행사를 앞으로도 이어가며 세대 통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윤일재 미암지역아동센터장은 “한복을 입을 기회도,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는 문화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미암면 지사협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명절 문화를 잇는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고 밝혔다.
미암면=박명준 시민기자
yasinmoo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