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교동 사랑방’ 착공
내년 주민문화·소통 공간 개관

영암읍 ‘교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암군에 따르면 ‘교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2026년까지 국·도비 42억5천만원을 포함, 총 95억원을 투입해 ‘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교동 사랑방 신축 △교동 점방(구 삼성슈퍼) 리모델링 △마을공원 및 집수리 △가로환경개선 △골목길 재생 등 노후된 기반시설 정비가 이뤄진다.

영암군은 지난해까지 2억5천만원을 투입해 마을에 소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 하반기 ‘교동 사랑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교동2구 마을회관에서 ‘교동 사랑방’ 신축공사에 따른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갖고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동 사랑방’ 신축공사는 영암읍 낭산로 20-5번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마을회관 기능은 물론 건강관리소, 공유 부엌, 향교 학당, 족욕 쉼터 등을 갖추고 주민문화·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건축공사에 착수, 2026년 하반기 교동 사랑방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신환종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사업 발굴, 부지 제공, 시설 운영 등의 중심이 된다.”며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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