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응급실, 문 여는 병원·약국 지정
물가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등 편성
영암군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종합대책반은 9개 반, 하루 20명이 참여하여 종합상황실에서 분야별 대책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다.
먼저, 지역소비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물가 모니터링 요원이 물가동향 관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활동 지원도 병행한다. 요금과다 인상, 담합행위, 계량 위반 등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재해대책반은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요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보고체계에 따른 신속한 보고와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 28일 귀성객, 30일 귀경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버스터미널 시설 장비 일제 정비·점검, 운송업체 종사원 사전교육을 실시해 교통 불편·사고 등 다양한 교통 문제를 해결한다.
보건·진료 및 감염병 대책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의료기관, 약국 등의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영암한국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24시간 응급실 운영 체계를 갖췄다. 병원 2곳과 의원 24곳이 지정 일자에 문을 여는 당직의료기관 제도를 운영하고, 연휴기간 약국도 23개소 운영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보건·응급진료 상황실(061-470-6799)에서 안내한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 9월부터 모든 군내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무료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귀성객들도 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원활한 대중교통이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