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탄생 100주년 어록서예전
서예 초대작가인 윤재홍 교수(전 KBS제주방송총국장, 경기대 교수)는 지난 1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나비정원에 개최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후광 김대중 어록서예전’에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서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서예를 사랑하며 썼던 ‘행동과 양심’ ‘만방일가(萬邦一家)’ 등 친필작품과 함께 국내 유명 서예가들이 출품한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됐다.
윤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가운데 ‘伏久者飛必高’(복구자비필고: 오랫동안 엎드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아간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출품했다.
서호면 몽해리 아천마을 출신 윤 교수는 40여 년 전 KBS 기자 시절 국회부의장 청곡 윤길중 선생의 사사를 받고 이후 틈틈이 서예 공부를 계속해 대한미술전람회와 한국서가협회에서 입선 후 현재 세계문화예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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