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제작 추진상황 등 보고
양달사현창사업회는 13일 오전 11시 장만채 회장과 김한남, 김호중 부회장 등 이사와 감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 주요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이영현 사무국장은 영암군에서 추진 중인 양달사 표준영정 제작과 관련, 양달사의 사망 일자를 1557년 12월 20일에서 1571년 10월 7일 이후 행적 미상 또는 미상으로, 영정은 을묘왜변 당시의 연령인 37세 전후반 연령대에 화살통을 멘 입상(立像)으로 그리기로 했다는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소위원회 결과를 보고했다.
또 복장은 상중(喪中)에 관직에 나가거나 전투에 출정할 때 상복에 먹물을 들인 묵최(墨縗) 차림으로 나갔다는 ‘조선왕조실록’ 등 각종 자료와 ‘양달사 의병장 문헌집’의 기록을 근거로 묵최 복장이 좋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것.
장만채 회장은 “양달사현창사업회가 영암군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양달사 장군 문헌집’과 ‘양달사 의병장과 영암성’ 등을 발간하여 크게 내실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영암군민의 자긍심을 되살리고 영암을 의와 충효의 고장으로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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