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형 4대 핵심 전략 발표
39개 기관·기업 실천 협약

영암군은 5일 왕인실에서 주민, 기관·기업,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수립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방소멸을 지역순환경제로 극복한다는 취지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39개 기관·기업 등은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천 협약’을 맺었다. 

공청회는 황종규 교수의 ‘지역 위기와 지역 만들기의 주체’ 기조 발제로 시작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로 이어졌다.

영암군은 올해 6월부터 지역소멸 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군민 삶 제고 등을 취지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로컬푸드 고부가가치화 및 기획 생산 체계 확립 △영암형 지역순환경제기금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중소기업 입찰기회 확대 △지역경제 주체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순환경제 전담부서 설치 등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모델이 발표됐다. 

주민공청회에서 영암 민관산학 앵커기관·기업들은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위해 39개 단체 중 22개 기관·기업이 주민공청회장에 참여, 17개 기관은 협약에 동의하는 의미로 사전 협약서 서명을 마쳤다. 

실천 협약서는 △정주인구 확대 지원정책 발굴·시행 △임직원 영암군 전입 장려 △지역인재 우선 채용 △고향사랑기부금 등 각종 기부금 사업발굴·홍보·모금 △영암사랑상품권 확대·구매 △영암산 농특산물 우선구매 및 공급체계 구축 등 8개 항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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