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신문 2024년 하반기 독자위원회
영암신문은 지난 11월 25일 본사 대표이사실에서 2024년 하반기 독자위원회를 열었다.
문배근 영암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인이 주재한 회의에는 박철 영암문인협회 회장, 김용술 월출사회적기업협동조합 대표, 한정애 전 영암여고기숙사 사감, 김미연 여성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배근 대표 - 올 하반기 위원회에서는 신문에 집중적으로 다뤘으면 하는 지역문제,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 또 신문을 보고 느낀 점, 개선사항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눠주기 바랍니다.
박철 위원 -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범적이거나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사업체(가게) 및 인물이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또. 지역 정체성을 가꾸고 선양하는 사람들의 미담도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으로 ‘관광 영암’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축제와 기획문화행사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낮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연구와 보도가 요구됩니다.
김용술 위원 – 먼저, 존폐위기에 있는 초등학교 교육문제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덕진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악기를 다루는 특별활동으로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합니다. 교사들의 사기진작. 교육열 끌어 올리기 등 학부형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문화·취미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보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신문에서 다루고 있는 군 예산 문제 또는 집행 과정 보도는 군민에게 많은 알 권리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으나 군의원들의 활동 사항 및 평가는 조금 미흡하다는 생각입니다.
김미연 위원 - 독자와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독자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정기적인 오프라인 만남을 주최하거나 온라인 채팅을 통해 독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관점과 목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 반영을 위해 영암신문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여러 시각을 균형 있게 보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한정애 위원 – 올해 들어 쌀값 및 한우 값 폭락으로 농촌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동안 많은 보도가 있었지만 폭락세가 장기화되면서 관심 밖으로 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농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쌀값과 소값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농업인들의 고충이 널리 알려지고 조속히 해결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문화 시대를 맞아 이들을 위한 야간교육(한글, 한국문화)과 동아리 등 한국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영암신문이 현장감 있는 기사를 통해 선도해주었으면 합니다.
정리=신준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