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금정면민의 날 및 대봉감축제’가 지난 1~2일 금정생활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김영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면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출향인의 밤, 기념식, 대봉가요제, 대봉감 전시·체험·판매 등 축제를 즐겼다.

‘주홍빛 풍경, 금정 대봉감, 맛나다!’를 주제로 연 이번 축제는 금정면에서 최초로 대봉감을 재배한 시배지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 기원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박문수 에코파크 대표 500만원, 유해란 프로골퍼 500만원, 김영국 신한공구상사 대표 300만원, 신유토마을회 200만원, 한국동서발전 이승준 씨 100만원을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내놓았다. 

마을주민의 기부행렬도 잇따랐다. 세류리마을 주민 100만원, 안노리 유재기 씨 100만원, 청용리 이정철 씨 50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안노리 강영구 씨는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념식에서는 금정면청년회와 방범대 초대회장, 영암우리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김희국 씨가 면민의 상을 수상했다. 최영대, 최순동, 송기원 씨는 효행상을, 한성규, 고승일, 이일종 씨는 공로패를, 정자영 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이 감사패를 받았다.

대봉감축제 품평회에서는 아천리 민병우 씨가 대봉상을 차지했다. 대봉가요제에서는 연소 1리 금오마을 홍경호씨 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대봉을 주제로 가요제, 큰장터, 요리전시회, 식초발효 시음코너, 천연염색, 감 깎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