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대 주차장도 2년간 임시폐쇄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7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기존 산성대 탐방로 입구로 이어지는 길을 통제하고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시작하는 우회 탐방로(기찬묏길 1구간)를 이용해 줄 것을 밝혔다.

산성대 입구에서 광암터삼거리에 이르는 이 구간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총 2.6km에 이르는 이 구간은 영암군에서 시행하는 교동지구 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진입로가 변경돼 0.3km가 늘어 총 2.9km가 된다.

탐방로예약제 운영 기간 내 탐방로를 이용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1일 정원 230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예약 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접수 후 입장도 가능하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영암군 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입구가 변경되어 탐방객 불편이 예상되며, 탐방로 이용 전 변경된 입구 확인을 부탁드린다.”며 “국립공원을 아름답게 보전하고 보다 안전하게 탐방하기 위한 탐방예약제 시행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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