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이면’
삼호읍에 거주하는 박석배 씨(사진)가 최근 첫 시집 ‘오늘 같은 날이면’을 발간했다.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수기능대학을 수료한 뒤 1977년 체신부 발령을 받아 1999년 한국전기통신공사를 퇴직한 뒤 대불상가번영회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자영업을 운영하며 대불중흥아파트경로회 2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씨는 “어린 시절 그때는 항상 젊음을 간직한 채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지냈었다”며 “하지만 어느덧 세월이 흘러 70의 나이가 눈앞이니 현재의 농도 진한 삶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인생이기에 여러분의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같은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 첫 시집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경호 시인(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은 “박 씨의 시집은 유년과 고향,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정서가 투사되어 있다”며 “유년의 때묻지 않은 순수를 떠올리는 것은 어른이 되어 잃어버린 동심을 다시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가 한 인간으로 바로 서고 싶은 지극한 마음을 내비친다”고 말했다.
김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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