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이 꿈꾸는 K-영암

 천 오백 년 전, 백제의 젊은 학자 왕인은 낯선 땅 일본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그의 손에는 천자문과 논어가 들려 있었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자 하는 꿈을 품고 있었다.

 만약 왕인이 지금의 영암을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과거의 영광은 희미해지고, 활력을 잃은 모습에 안타까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분명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영암은 그의 탄생지이자, 그의 정신이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

 왕인이 꿈꾸는 K-영암은 어떤 모습일까?
왕인은 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영암이 지식과 지혜를 갈구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배움의 터전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왕인은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세상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영암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곳이 되기를 꿈꿀 것이다.

 왕인은 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영암이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 되기를 소망할 것이다.

 왕인은 큰 꿈을 품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여 일본에 아스카 문화를 꽃피웠다. 그는 영암이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랄 것이다.

 왕인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정신은 영암 땅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영암은 그의 꿈을 이어받아 K-영암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왕인의 정신을 계승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

 왕인의 업적을 기리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K-영암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출현 시켜야 한다.

 국내외 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K-영암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왕인이 꿈꾸는 K-영암은 멀리 있지 않다. 영암인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미래다. 지금 영암 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왕인의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이다.

 K-영암은 반드시 도래할 것이다. 왕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이 땅에서, 영암은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