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양정환 서장 부임

집회 현장에서 기동대원을 폭행한 윤주현 영암경찰서장이 전보 발령됐다.

16일 전남경찰청은 영암경찰서장인 윤 총경을 전남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전보 조치했다.

이번 인사는 기동대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윤 서장에 대한 문책성 조치로 해석된다.

윤 서장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쯤 삼호 대불산단의 집회 현장에서 전남경찰청 소속 기동대 A경장의 뒤통수를 한 차례 때렸다. 이후 윤 서장은 폭행당한 A경장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 

한편, 신임 영암경찰서장에는 양정환(사진) 전남경찰청 치안지도관이 발령을 받았다.

제80대 영암경찰서장에 부임한 양 서장은 17일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현안 업무 등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양 서장은 전북 순창 출신으로 충남청, 전북청, 전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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