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마을서 100여 농가 참여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2일 학산면 천해 마을회관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심사를 시작했다.

농촌진흥청 산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저탄소 농산물 인증심사는 농가 111명이 신청한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인증기준보다 적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영암농협은 현재 130ha 규모에 이르는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3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비료, 농약, 에너지 절감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이상기후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원식 조합장은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친환경농업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환경을 우선 생각하고 저탄소 농산물 인증 획득을 통해 서영암농협 고유브랜드인 친환경유기농 ‘학이 머문 쌀’을 더 좋은 품질로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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