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천여 톤 부산물 분해 처리
농가들 호응...파쇄기 3대 추가 확보

영암군이 무료로 빌려주는 파쇄기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 서비스를 실시해 309농가에서 429건을 이용했다. 

그 결과, 1천여 톤의 영농부산물이 분해 처리돼 영암군 추산 390ha의 소각을 방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파쇄기 임대 목적인 영농부산물 분해 처리 이외에도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농가경비 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농가들의 호응 속에 파쇄기 무상 임대사업을 마무리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더 많은 농가에서 빌려 갈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에 파쇄기를 추가 확보했다. 이 기계들은 기존 파쇄기와 함께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부터 무상임대 서비스에 쓰일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농가가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