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당정 실무자 협의회 가져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제도개선도

영암군은 지난 14일 낭산실에서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따른 2025년도 국고 사업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실무자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국고 건의사업 관계 팀장 및 서삼석 국회의원실 황준하 보좌관, 이경윤 보좌관,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실 이선호 예산총괄팀장, 배준 국고 예산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 지역 현안 사업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국고 반영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사업은 ▲외국인(다문화) 치안 지구대 설치 ▲전남 이주민 스마트콤플렉스 조성 ▲국립 민속씨름원 건립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영암 마한역사문화촌(마한촌) 건립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국립하구관리센터 유치 ▲해상풍력 핵심부품 벤치 테스트 시험센터 구축 ▲바이오 소재 농산업클러스터 육성 ▲‘하늘아래 첫 부처길’ 탐방 인프라 구축 ▲물부족 미래를 준비하는 저수지 정비사업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와 한옥건축 특화산업단지 조성 ▲탄소중립 농기계 전동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대불 배수펌프장 노후시설물 개선 ▲대불하수슬러지 건조시설 설치사업 ▲대불산단 전선지중화사업 지원 등 총 24건이다.

영암군은 이들 사업에 대한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민선 8기 역점 공모사업의 대응방안과 농업진흥구역 해제 사안,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건 등 제도 개선사항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부처별 기본계획과 업무보고 등을 더욱 면밀히 검토하는 등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높여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11일, 전주시 일원에서 국도비 및 공모사업 추진 팀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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