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80여 명 대상…혁신 아이디어 제안
영암군이 지난 4월15일부터 6월10일까지 ‘신규직원 조직적응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20·30대 공직자의 빠른 증가와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등 공직조직 변화에 맞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다는 취지로 영암군에서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임용 공직자 80여 명은 10개 조로 나눠 1부에서는 본인과 업무 소개, 고충 경험과 격려의 말 공유, 2부에서는 관계도로 이해하는 나, 스트레스 관리 등의 수업을 받았다.
신규 공직자들은 설문조사에서 조직적응 향상 프로그램에 100점 만점에 95.9점을 줬다. 그리고 다양한 업무를 이해하고, 동료와 교류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업무 배치 전 전산교육 실습, 보고전 등 각종 서식 공유, 구체적 업무 인수인계서 전달 등이 조직적응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신규직원이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공직사회를 혁신할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며 “제안된 귀한 의견이 일하는 현장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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