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역리 빈집 활용, 마을호텔 운영
청년들 지역 유입·정착 돕는 프로그램
빈집을 활용해 마을호텔을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마을’이 처음 영암에 문을 열었다.
17일 사회고용정책개발원은 청년과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역리 청년마을 거점 공간에서 ‘청년 인생 내 컷(Cut)’을 개소했다. ‘청년 인생 내 컷’은 농촌 빈집 마을호텔, 관광상품 개발 등 청년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동료 청년의 지역 유입·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전남형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을 마친 후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 등은 ‘로컬 in 콘서트’를 열어 첫 출발을 축하했고, 마을주민과 청년들은 교류의 시간을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이승우 청년마을 대표는 “영암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영암의 매력을 알리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군수는 “청년들이 영암에 보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청년마을에서 청년들이 주도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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