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보증금 없이 최대 6년 지원
6월 신청, 7월 입주…군, 300호 공급 예정
민선 8기 영암군이 인구·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영암형 공공주택’ 30가구를 보증금 없이 최대 6년간 첫 임대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에 임대할 공공주택 30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관 공급 1차분으로 삼호읍 용앙 휴먼시아 아파트단지다. <사진>
신청자격은 19~49세 청년과 신혼부부로, 신청일 기준 영암군민이거나 입주일 전입할 수 있는 외지인이다. 단, 신혼부부는 혼인 신고일에서 7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대상자는 6월 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정부24’ 및 영암군 주택관리팀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공공주택 임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볼 수 있고, 안내는 영암군 주택관리팀(061-470-2451)에서 한다.
영암군은 신청을 받아 주거복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거주자를 선정한 다음 7월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청년 공공임대주택, 소재지권 연립주택, 빈집 활용사업 등으로 100호를 건설·매입하고, LH 기관공급으로 200호를 확보해 공공주택 300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영암군 주거복지 지원 조례’ 등 3건의 조례 제정, 올해 1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영암군 관계자는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공주택 임대는 이 같은 정책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