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문씨 애송당 종중 주관

100세를 맞이한 송원(松園) 문창집 선생의 상수연(上壽宴)이 남평문씨 애송당 종중 주최로 지난 5월 11일 영암읍 장암리 마당바우 복지회관에서 종중대표, 남평문씨 대종회, 우승희 군수와 고화자 부의장, 신승철 도의원, 문한식 변호사, 마을주민과 친인척 등 전국에서 4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이날 행사는 영암문화원 풍물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창집 선생의 연보 및 가족 소개, 헌수, 기념식과 문치빈 무용단, 달빛색소폰연주단, 이란희 독무용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문창집 선생은 1925년 7월 22일 영암읍 장암리 애송당 종가에서 문영목‧윤난임 부부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한 뒤 조순현 여사와 혼인하여 슬하에 3남 4녀의 자녀를 두었다. 제1회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1955년 9월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하고, 1991년 2월까지 22년간 교장으로 봉직한 후 46년간의 교직을 정년 퇴임했다. 이후 영암향교 명륜회장, 향사회장, 영암삼락회장, 영암신문 초대사장을 역임했다. 어린 시절부터 서예에 조예가 깊어 영암군청, 영암읍사무소 등 관공서와 마을 이름의 현판에 작품을 남겼다.                         

  영암신문 시니어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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