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교동리에 10실 규모 신축
건립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회서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영암읍 교동리에 3층, 10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된다.

영암군은 9일 보건소에서 여성단체 회원, 읍·면 이장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사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산후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성장을 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 저출산 극복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10실의 공공산후조리원의 적정 규모와 2027년 개원 등을 제안했다.

또 공공성이 강한 공공산후조리원이 장기적 측면에서 지역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영암군은 보고회에서 ▲영암군 지역현황 및 개발 여건 분석 ▲상위 계획 및 관련 법규 검토 ▲입지여건 분석 및 건립지 선정 ▲사업추진 계획 ▲운영방안 검토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한 다음,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은 군민뿐만 아니라 영암을 고향과 친정으로 둔 출향인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출산 인프라 확충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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