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당선 소감은?
경제 폭망 등 무능한 정권을 강력히 심판하고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라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과 성원에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주, 민생 등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특히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더 기울이겠습니다. 나아가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고 분단된 한반도 통일의 기운을 드높이는 역할도 감당하고자 합니다.
▲호남지역 민주당 현역 의원 교체비율이 높았다. 그럼에도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됐고, 본선에서 최종 승리했다. 그 원동력은?
저는 국회의원 임기 6년 중 3년을 예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산 확보 능력을 충분히 증명했습니다.
특히 22년 만에 전남·광주 출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2024년 전남도와 함께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6년 연속 선정되었고 국회가 입법활동 우수의원에게 주는 의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및 전남 국회의원 중 제정안 가결 1위와 시민단체로부터 21대 국회 전남의원 중 공약 이행 1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능력과 실력을 군민께서 인정해 주셔서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께서도 정권심판을 주창하셨는데 3선 중진의원으로서 22대 국회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여망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
이번 총선 승리는 무책임하고 무능·무지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과 군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소통 없는 국정 운영으로 민주주의를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은 시작됐습니다. 제22대 총선 결과 진보 진영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는 2027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의 후보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앞장서겠습니다.
▲영암지역 선거 공약은 무엇이며, 앞으로 추진계획은?
가속화되는 농산어촌의 지역 소멸을 대응하기 위한 법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21대 최초로 발의해 제정된 ‘인구소멸위기지역지원 특별법’을 비롯한 ‘위기대응 3+1법’의 입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입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열악해지는 농수축산업의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생존권 차원의 소득보장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제20대 국회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한 ‘최저가격 보장제’와 제21대 국회에서 최초로 제기했던 미곡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한 ‘양곡관리법’을 재차 촉구하겠습니다.
더불어 바이오소재 농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바이오 소재 산업의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고부가가치 농작물 재배를 통해 영암군의 농산업 성장의 기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해체위기에서 선거 직전 가까스로 살아 남았다. 앞으로 선거구 조정에 대한 견해는?
선거구 획정 문제로 영암 지역민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잘못된 획정안을 바로잡기 위해 국회에서 기자회견, 항의농성을 진행했고 당 지도부를 끝까지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지역 선거구를 온전히 지켜냈고 당당히 영암·무안·신안 군민의 선택으로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습니다.
향후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농산어촌 대표성 개념을 명확히 규정하여 일방적으로 농산어촌을 희생시키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영암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8년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선되며 “서민과 농수축산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국회 첫 등원 인사를 드린 바 있습니다.
의정활동 내내 단 한 순간도 그때 그 다짐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오는 제22대 국회에 개원한다면, 가속화되는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농산어촌 회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해 듣고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공약으로 말씀드린 지역사업 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영암군의 현안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선의 힘으로 강력한 정권 심판, 지속적인 지역발전으로 반드시 보답해 마무리 잘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받은 이 영광을 비롯한 머릿속, 뼛속에 있는 저의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군민들께 바치겠습니다. 늘 초심을 잊지 않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