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정비 분야 베테랑 기술자

현대삼호중공업 유동성 팀장이 ‘전라남도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18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전수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전라남도 명장’과 산업평화상 수여식을 가졌다.

현대삼호중공업 설비보전팀장으로 재직 중인 유동성 명장은 기계정비 분야 39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기술자다. 2014년 국가품질 명장과 2019년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경력이 있고, 용접기능장, 소방설비기사, 전기기사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유압호스 자동 와인딩 장치 등 단독특허 8건 외 다수의 특허를 등록했다.

대표 숙련기술은 육상건조 선박 이동장비 기계장치 정비기술이다. 이 기술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금까지 선박 130여 척을 진수했고, 현재도 그 기술이 적용돼 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체계적 숙련기술 전수를 위해 기계정비 이론서적 4권 등을 집필하고 현장문제 해결형 기계정비 실무 가이드북을 제작해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명장에게 BI가 새겨진 명장 현판과 기술장려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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