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 영암교육 컨트롤타워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우승희)은 지난 27일 실내체육관에서 학생·학부모, 교직원,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이 목표인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재)영암군민장학회를 계승·발전시킨 민·관·학 협력 모델의 독립법인으로 영암군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 등으로 학생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재단은 이달 9일 영암교육지원청 인가와 법인 등기를 마치고 이날 정식 출범했다.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2개 팀으로 조직되며, 영암교육지원청 파견인력 2명, 영암군 파견인력 2명, 재단 자체 채용인력 2명 등 모두 6명의 직원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사무국장은 내년 중반기 민간교육전문가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채용될 예정이며 ▲재단운영 총괄 ▲예산, 재무, 회계 ▲교육홍보사업 ▲지역과 함께 하는 돌봄․방과후 ▲다문화교육 ▲농산어촌유학 ▲마을교육공동체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특히 영암미래교육재단에서는 학교 복합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돌봄지원과 대학연계 다문화교육을 통해 아이돌봄과 다문화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성과 나눔’을 주제로 영암교육 한마당도 열렸다. 

우승희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찾고, 이들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마음껏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재단이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장은 “영암군 미래교육재단과 함께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영암의 아이들이 글로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재단 전신인 (재)영암군민장학회는 2008년 설립된 이래, 영암지역 학생 9천여 명에게 80억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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