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 나무를 키우기 위해’

서호면 출신 전석홍(88ㆍ사진) 전 보훈처 장관이 시집 ‘한 그루 나무를 키우기 위해’를 최근 발간했다.

지난 2006년 정계에 은퇴한 뒤 ‘시와 시학’으로 등단해 ‘담쟁이 넝쿨의 노래’ ‘자운영 논둑길을 걸으며’ ‘내 이름과 수작을 걸다’ ‘시간 고속열차를 타고’ ‘괜찮다 괜찮아’ ‘원점에 서서’ ‘상수리나무 교실’ 등 팔순의 고령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시인은 지금까지 농기구 70종을 골라 ‘농기구 열전’이란 이름으로 연작시 70편을 쓰기도 했다.

전 시인은 “늦깎이 시인이 되어 아직 식지 않은 가슴에 시심의 불을 지펴 시의 실꾸리를 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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