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농가 최우수·장려·노력상 휩쓸어

영암 한우가 전라남도 경진대회를 휩쓸었다.  

지난 9월 2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을 무대로 열린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영암군의 축산농가 5곳이 최우수상, 장려상, 노력상을 수상했다.  

함영찬 가나농장 대표가 최우수상을, 이제성 오장성농장 대표는 장려상을, 김현세 길손농장 대표와 이재우 달맞이목장 대표, 박재임 성보축산 대표가 각각 노력상을 받았다. 

경진대회에는 암송아지, 발효여물 먹인 미경산우, 번식 암소 1·2·3부, 고급육 6개 부문으로 나눠 9개 시·군의 99두가 출품됐다. 총 22개 농가가 수상 명단에 오른 가운데 영암군의 농가가 괄목할 성적을 기록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영찬 대표의 한우는 분만의 용이성, 자질, 부위별 골격 상태 등에서 암소로서 자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고급육 생산장려금 및 우량암소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영암 한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판로망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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