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금정농협, 공동선별·출하 협약
수매장려금 20㎏당 최대 1만 원 지급

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은 지역의 특산품인 대봉감의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영암군과 대봉감 공동선별∙출하 협약식을 지난 8월 31일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대봉감이 자연재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수확철 인력난으로 인한 저가에 거래되는 포전 거래 방지 및 고품질 대봉감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정농협이 영암군에 제안해 이뤄졌다.

영암군은 금정농협의 제안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금정농협에 대봉감을 출하하면 대봉감 수매장려금을 영암군 50%, 금정농협 50%씩 부담해 대봉감 과일상자 20㎏ 당 최대 1만 원을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금정농협은 지역특산품인 대봉감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달 대봉감 20㎏ 상자당 최고 4만 원(장려금 포함)에 사전 예고하여 포전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

또한, 감꼭지 제거 작업에 들어가는 인건비를 절약하여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대봉감 입고 시 감꼭지 미제거로 수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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