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한국병원 정형외과 윤석웅 과장 새로 부임

영암한국병원 정형외과 과장에 ‘척추, 인공관절 수술’ 전문의 윤석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가 부임했다. 영암한국병원은 이로써 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에 이르기까지 능력 있고 훌륭한 의료진 구성에 힘쓰면서 지역 의료계에 활력을 주고, 영암의 의료 낙후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윤 과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박사를 취득했다. 척추와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월등한 실력을 인정받아 88서울올림픽대회 의무담당관을 거쳐 서울적십자병원, 잠실병원, 태능마이크로병원, 동인병원, 하나섬심병원, 철원 길병원 등 수많은 병원에서 근무했다. 그 외 공무원연금관리공단급여위원회 재심위원, 산업재해자문위원, 대한정형외과 학회색인 및 보험위원 등을 지냈다. 

윤 과장은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의료 선진국의 주요 대학과 의료기관 연수를 통해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한 흉요추 골절치료 등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모두에게 베풀 수 있는 의사가 되고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칸다하르 국제적십자 병원에 파견근무를 통해 의료 봉사를 하는 등 많은 선행활동을 펼쳤다.

윤 과장은 영암한국병원에 부임한 동기에 대해 “의사 생활 말년은 의료 낙후지역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지방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고향인 전라도 쪽으로 눈을 돌려 찾던 중 영암한국병원에 정형외과 전문의가 없다는걸 알게 되어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부임한 지 두 달 만에 척추관절, 고관절 수술 등 수많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통원치료 중인 환자 A씨는 “고된 농사로 허리통증이 심해 10년 가까이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에 진료받고 있었는데 영암한국병원에 정형외과가 생겼다고 하여 진료를 받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응급실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도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많은 전문의가 오게 되어 더는 의료 낙후지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영암한국병원 관계자는 “능력이 있고 훌륭한 의료진 구성에 힘쓰면서 지역 의료계에 활력을 주고, 영암의 의료낙후 문제해결에 힘써서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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