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업단의 한 선박블록 제조업체에서 작업하다 떨어진 철판에 맞은 40대 노동자가 이틀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쯤 대불산단 내 선박 제조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 A씨가 1.5m 높이에서 떨어진 철판에 맞아 쓰러졌다. 심하게 다친 A씨는 인근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오전 9시 1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작업 내용과 안전 지침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해 과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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