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생존권 투쟁 결의 다져
영암군농민회(회장 정철)는 지난 8일 실내체육관에서 여름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련회에는 농민회원과 주민,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서삼석 의원, 우승희 군수, 강찬원 군의회 의장, 신승철·손남일 도의원과 군의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대회사·격려사·축사가 2부 행사는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및 경품 추첨이 있었다.
정철 농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물가폭등으로 기름값·비룟값·인건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데 수입농산물과 잘못된 농업정책으로 농산물가격은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15년 동안 농민들을 믿고 맨 앞에서 싸워왔듯이 농민들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길이든지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격려사에서 “윤석열 정부 1년이 지난 지금 농산물가격은 폭락, 생산비는 폭등하는데 농민 생존권 투쟁에 앞장선 전농 사무총장을 간첩이라고 구속하는 등 농민 말살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힘차게 투쟁해가자. 영암군농민회의 모범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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