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유출 방지, 차단망 설치해야

영암군은 이달 말까지 친환경벼 재배농가의 유지·확대, 자연생태계 교란 방지 등을 위해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잡초 제거를 위해 논에 뿌려진 왕우렁이 유출 방지를 위해 차단망 설치, 왕우렁이 알 수거 등을 농가에 당부했다. 

왕우렁이는 상대적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제초 능력도 좋아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수거를 소홀히 하면 월동을 한 왕우렁이가 논 주위의 생태계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월동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벼재배 농가는 왕우렁이가 논 이외의 곳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이번 장마철 전후는 물론이고, 벼 수확 후 왕우렁이가 월동하지 못하도록 농가 수시 수거, 깊이갈이, 동계작물 재배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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