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공선출하회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12일 미암면 선황리 일대에서 고구마 재배기술 현장 지도를 가졌다. 

이날 고구마 고품질 생산 재배기술교육을 위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나와 고구마 육묘와 본밭 관리, 고구마 재배 중 발생한 문제점 등을 질의응답식으로 문제점을 토론했다.

특히 공선출하회원들이 재배한 고구마 생산현장에서 줄기썩음병이 발생한 문제에 대해 농업기술교육원은 씨고구마 묘상 하우스와 본밭 토양에 살균제 처리가 필수라며 묘 채취 후 정식 전 살균제 침지 처리를 권장했다.

또 줄기썩음병에 대한 약제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예방이 최선임을 밝혔다. 서영암농협은 이에 따라 앞으로 바이오에너지센터와 연계해 줄기썩음병이 많이 발생한 밭에는 2주 간격으로 모니터링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가격 폭락과 영농비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줄기썩음병까지 발병하여 고구마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며 “농협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여 줄기썩음병이 더이상 번지지 않게 행정과 연계하여 대책을 마련하여 고구마 재배농가의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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