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된 시종의 날”
효행상 마일만, 면민의 상 김영학 씨 

제18회 시종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 행사가 4월 21일 시종면 문예·체육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평한)주관으로 시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과 출향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군의원, 재경향우(회장 황인곤 회장)·재광향우(회장 박찬일) 회원과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면민 등이 어우러져 모처럼 화합의 잔치를 열고 우의를 다졌다.

풍물패를 선두로 고려 현종왕 가장행렬이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하여 로터리를 지나 행사장인 시종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진입하면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행사, 면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와우2리 마일만 씨가 20년 이상 홀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여 효행상을 수상했으며, 김영학 영신종합건설 대표이사는 시종면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시종면민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3개 종목의 체육경기가 14개 리의 대표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열린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주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흥겹고 즐거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한자 붓글씨 전시회와 마한의 고장을 상징하는 옹관 전시회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을 연출했다. 

방정채 면장은 “애향의 마음으로 하나가 된 감동적인 행사였다. 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단결하여 살기 좋은 시종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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