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안녕과 번영 기원

미암면은 4월 3일 오밋재에서 제32회 오미령 토지신제를 봉행했다.

오미령 토지신제는 미암면의 관문인 오밋재를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미암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연례행사다.

올해로 제32회째를 맞은 오미령 토지신제는 자율방범대(대장 고광길) 주관으로 제례를 준비하여 초헌관 김명희 면장, 아헌관 한인기 학산파출소장, 종헌관 이계화 발전협의장을 비롯 진설 양종승 서영암농협 전무, 집례 김재익, 축 홍재선 이장단장, 봉향 김정근 농촌지도자협의회장, 봉로 이경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사준 이원희 자율방재단장, 전작 조경석 자유총연맹분회장, 찬인 맹정주 청년회장이 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미암면 고주모(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제례의식,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명희 면장은 “미암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의 초헌관으로 봉행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봉행을 계기로 우순풍조하여 대풍을 이루고, 면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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