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김병천, 감사 박석주

영암출신 원로모임인 재경 영암달메회는 3월 23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문한식(75·원내사진) 변호사를 선출했다.

이날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부회장에 김병천, 전 국정원 사이버센터장, 감사에 박석주 전 농협영암군지부장, 총무에 김성남 라임원 투시스템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지난 2018년 회장에 선출된 김재철 전 전남부지사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임기 2년을 초과해 5년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문한식 신임회장
문한식 신임회장

신임 문한식 회장은 영암읍 장암리에서 태어나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제1회 법원 행정고시에 합격, 법원 행정처 법무담당관을 역임했다. 이후 제26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서울시 고문변호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경찰청 법률자문위원장, 언론중재위원, 전 재경광주일고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암의 대선배이자 원로이신 역대 회장님들의 그동안의 공로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원로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서울과 고향의 가교역할은 물론 영암 달메회와 화합을 통한 고향발전과 회원들의 친목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행정부지사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재철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5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고향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며 “앞으로 신임 회장과 함께 달메회와 고향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5월 창립해 올해 33년째 맞는 달메회는 창립 당시 영암군 11개 읍면에서 각각 3명씩을 선정해 33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초대회장에 고 박철 전 국회의원, 2대 회장에 전석홍 전 전남지사로 이어졌다. 전석홍 회장 재임 시 영암 달메회가 창립돼 해마다 모임을 갖고친목을 다지고 고향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회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곽정완 김방진 김병천 김선형 김성남 김영달 김인호 김재철 김해곤 류모열 류재련 모종화 문한식 박석남 박석주 박종민 박충회 배중길 송병춘 신정호 양무승 윤재홍 이종대 전석홍 조희량 최운열 최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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