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출신 중앙부처 공직자와 간담회


영암군이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직자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영암군은 22일 재경영암군향우회(회장 홍정석)의 초청으로 서울시청 앞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과 지역출신 유선호 국회의원, 그리고 중앙부처 영암출신 공직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발전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열린 정책간담회에서는 영암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정 주요업무와 열악한 지방재정 때문에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그동안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고지원 요청 현안사업은 총 16건에 사업비만도 1천352억원에 이르며, 순수한 국고지원 요청액만도 1천130억원이다.

특히 바둑의 전당조성 사업비가 4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월출산 작은골 유원지 조성에 100억원, 영암읍 터미널앞 로타리 정비에 16억원 등 영암발전의 동력이 될 사업들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일태 군수는 “각 부처에 우리 고향출신 공직자분들이 중요 부서 요직에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면서 “군수는 고향에서 군민을 행복하게 군민이 보다 더 잘살 수 있도록 이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참석 공무원은 “고향의 군정 소식을 접하고 군 간부공무원은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여 해당부처에서 영암군 홍보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내년부터 상반기에는 영암에서,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매년 두 차례 정례화 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