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출신 한정규 씨, 환경 칼럼집 발간

금정출신 한정규(사진·80) 씨는 최근 환경 칼럼집 ‘황새가 아이를 물어온다’<사진>를 발간했다.

‘기후변화가 몰고 올 세계대전’ 등 100여 편이 실린 칼럼집에는 과학 문명이 물질 만능시대를 이뤘지만, 결과적으로 환경을 오염시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지구에 대재앙이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환경부 공무원으로 퇴직한 뒤 여수국가산단 환경협의회 상임대표 및 ㈜동우환경영향평가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저자는 “책을 통해 단 한 사람만이라도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갖게 된다면 그 또한 바람직한 것 아니겠느냐는 심정으로 책을 냈다”고 책 서문을 통해 밝혔다.

저자는 이어 “1980년 4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처음 접하게 됐다. 그래서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환경부로 전출하여 환경정책 수립과 집행업무를 하였으며, 퇴직 후에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칼럼과 수필 등을 써 조선일보 등 전국에서 발행되는 34개 신문이나 잡지에 2021년 말까지 1천500여 건을 게재했다”며 “이 한 사람만이라도 최선을 다하여 지구온난화를 저지, 인류의 종말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왔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2020년 8월 15일 ‘도전한국인 운동본부’(대표 조영관)로부터 칼럼 부문 최고기록 인증을 받았다. 저자는 현재 문학평론가와 한국문인협회·세계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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