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  서호면 서호로 301 / 전 영암군 노인대학장
이성규 /  서호면 서호로 301 / 전 영암군 노인대학장

옛날에는 인생은 60세부터라고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인생은 80세부터라는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의학의 발달과 노인들의 각자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는 원인으로 수명이 연장되고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 행복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나이가 80이면 삶을 마치고 산에 있을 나이라고 단념적으로 주고받았던 우리 노인들의 대화가 이제는 무색할 정도로 자녀들과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것을 피하려고 자기 계발과 운동, 여가를 즐기는 노인을 볼 때는 존경심과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부질없는 생각이고 자기 욕심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은 꾸준히 자기 계발하면서 머무르지 말고 나들이해야 정신건강과 육체적인 건강을 지키는 일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특히 노인들에게는 피로감을 주는 일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짐이 되는 일은 가능한 피하며 홀가분하고 구속된 분위기에서 벗어난 기분으로 사는 것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자신이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생활을 도덕적·윤리적으로 모범이 되는 말과 행동을 삼가면서 처신하는 것이 존경받는 노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친구들과는 항상 신뢰로서 우정을 나누는 인간관계가 잘 유지되는 삶이 행복한 노후생활이 아닌가 생각한다.

임인년 새해에는 우리 노인회도 성숙된 노인회를 만들어 건전하고 성숙된 노인회가 운영되어 군민들로터 신뢰와 존경받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을 할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노인회는 어른들로 조직된 단체로서 우리 군의 각종 단체로부터 모범이 되고 표본이 되는 선도적인 단체로 거듭나고,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발전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